국민의힘은 한 후보자를 옹호하고 나섰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사촌과 같은 스펙을 쌓았다는 것으로 비난을 받을 수 없다”며 “불법이 있으면 잘못했다고 지적할 수 있겠지만 단지 스펙을 쌓았다는 이유로 조국 전 장관과 같다는 프레임은 부적절하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논문을 대필하는데 케냐에 있는 사람까지 구하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민주당 출신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이른바 '비둘기 태우기' 등으로 검찰 수사가 과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 후보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해 과잉수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고도 물었다.
한 후보자는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과잉 수사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사자가...
한동훈 후보자를 대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법사위원장이 “정숙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이 의원은 “제 이야기보고 황당하다고 한 건가. 뭐가 황당한가. 그 말에 사과하시라”라며 발끈했다.
김 의원은 “제 발언이잖아요. 제 말 가로막지 마시라”라면서도 “황당하다는 표현은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조국‧박범계 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논문 대필 의혹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8일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한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 의혹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보수 언론에 한동훈 (딸)은 ‘성역’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 딸의 체험·인턴활동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한동훈 대검 반부패 부장 지휘에 따라 내 딸의 고교 시절 일기장...
윤 위원장은 "한 후보자 자녀의 드러나는 비위 의혹(에 비춰 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포악한 악어 앞에 작은 송사리였다"며 "조 전 장관에게 윤석열·한동훈 검찰이 들이댄 잣대대로라면 엄중한 법적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제기된 의혹들만으로도 법치를 바로 세울 법무부 장관으로서 도덕성과 자질, 인성...
애초 임기가 종료되는 9일로 이임식을 계획했지만 한동훈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겹치면서 이임식을 앞당겼다.
현직 국회의원인 박 장관은 지난해 1월 법무부 장관에 취임했다. 박상기, 조국, 추미애 전 장관에 이은 문재인 정부 4번째 법무부 수장이었다. 판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는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다.
법조계는 그를 '현장을 가까이하는 장관...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후보자를 포함해 가족까지 '공정하게 경쟁했는가'를 검증하는 거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특히 한 후보자가 조 전 장관을 수사한 장본인인 만큼 정치권과 언론에서 그 잣대에 맞춰 평가하려는 것 아니겠느냐"며 "(조 전 장관 사례처럼) 재판에서 각종 의혹에 대한 진위를 다투는 일도 발생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를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가 한 후보자 측 입장이 공개되자 곧바로 삭제했다.
한 후보자 측은 “한겨레 기자 취재에 응하며 ‘기부증 영수증도 회사 명의로 발급됐으며, 후보자 딸의 명의로 기부한 바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설명했음에도 딸 이름으로 기부한 것처럼 허위보도하고, 이를 근거로 허위 만평까지 게재했다”며 “그런 허위 만평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엄마 찬스’의혹을 비꼰 언론사 만평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가 삭제했다.
조 전 장관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겨레 만평을 공유한 뒤 한 후보자 측 입장이 공개되자 곧바로 삭제했다.
해당 만평에는 딸이라 칭해진 여학생이 기부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이거 ‘조국’식 스펙 쌓기 아냐? 괜찮을까?”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딸의 국회 입법보조원 경력을 두고 '아빠 찬스' 아니냐는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미 딸이 대학에 진학해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었기 때문에 학문적 호기심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청문회 전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당시는 청문회가 무산된 상황이었다. 청문회에서 소명할 기회가 있었던 정 후보자와는 다르다.
3일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복지부 내부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정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된다면 차기 야당의 비협조로 정책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고, 장관으로 임명되지 않으면 새 내정자가 지명될...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부터 이른바 조국 사태까지, 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둘러싼 대입 공정성 시비가 일면서 대입 개편 역시 방향성을 잃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특히, 최근 장관 후보자들이 잇따라 ‘아빠찬스’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등 입시 비리 의혹 논란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2019년 9월 서울대에서 휴직했다가 장관직을 사퇴하며 같은 해 10월 복직했다. 이어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인 2020년 1월 서울대에서 직위가 해제됐다.
조 전 장관은 2년간 서울대에서 강의하지 않고서도 지난 1월까지 66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서울대에는 직위에서 해제된...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내각의) 비리 후보자를 정리하려면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조 전 장관과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과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저도 이 판결이 절대적으로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편파적인 검찰 수사로 조 전 장관 가족이 처한 상황 또한...
조 전 장관은 연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당선인 측 인사에 대해서도 자신의 가족에게 댄 잣대를 똑같이 댈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19일에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 딸과) 똑같이 하라”고 했다.
측 "조국 사태 때랑 다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전부터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였다.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주요 후보자들이 자녀 특혜 의혹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 번 신뢰한 인물을 끝까지 쓰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성상 지명을 다수 철회할 가능성은 낮다. 인수위 역시 다른 후보군을 검토하지 않는 상태다.
정 후보자는 아들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KBS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추천한 후보라 하더라도 무조건적인 감싸기는 안 할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우리도 똑같이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제기을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공세라며 일축하던 모습과 체감 온도가 달라졌다.
전날에는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19일 진 전 교수는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정 후보자는) 조국 장관과 다르다”고 항변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7대 스펙, 날조 위조 이런 건 없다”면서도 “(형사적 의미에서)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빠찬스’를 사용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또 “인사청문회는 형사법원처럼 유무죄를...
조 전 장관은 조민씨의 고려대 및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진 뒤, 의대 편입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2명에 대해 “왜 내 딸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지 않나” “그게 윤석열식 공정인가”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 5일 조민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18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조국 사태보다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 출연해 “검찰개혁 그 자체를 우려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검경수사권 분리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분명히 가야 할 길이고, 힘 있게 추진해야 하는 것도 맞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이 매일 보고 듣는...